위성자료로 본 한반도 주변 해역의 장기 변화 · 1982–2026
OSTIA 표층수온, DUACS 해수면, OSI SAF 해빙 농도 등 위성 기반 자료를 원자료부터 다시 계산하여 한반도 주변 해역과 북극해의 변화를 정리하였다.
음(−)의 편차양(+)의 편차배경: 한반도 주변 해역 연평균 표층수온 편차(평년 1991–2020년), 막대 1개 = 1년, 1982년(왼쪽) → 2025년(오른쪽)
한반도 주변 해역 연평균 표층수온 편차, 1982–2025년
각 막대는 한반도 주변 해역(서해·동중국해 북부·제주 주변·남해·동해)의 연평균 표층수온 편차를 나타낸다. 편차는 평년(1991–2020년) 대비 값으로, 음의 편차는 청색, 양의 편차는 적색으로 표시하였다.
1980년대에는 청색이, 2010년대 후반 이후에는 적색이 우세하다.
1982–1988년에는 매년 평년보다 0.5–1.1 ℃ 낮은 수온이 나타났다.
반면 2016년 이후 10년 연속 양의 편차가 이어졌다.
월평균 편차에 최소제곱 직선을 적합한 결과, 1982–2025년 표층수온 상승률은 +0.37 ℃/10년으로 나타났다. 같은 방법으로 산출한 전 지구 해양(60°S–60°N, 회색 선)의 +0.15 ℃/10년보다 약 2.5배 크다.
44년간 누적 상승폭은 약 1.6 ℃이다. 상승률은 1982–2003년 ℃/10년에서 2004–2025년 ℃/10년으로 커졌다.
연평균 표층수온 상위 5개 연도는 2024, 2025, 2023, 2021, 2022년으로, 모두 최근 5년(2021–2025년)에 속한다.
최고치를 기록한 2024년의 편차는 ℃였다.
0.1° 격자별 1982–2025년 선형 추세
평년(1991–2020년) 표층수온은 쿠로시오 영향권인 남쪽 해역에서 25 ℃ 내외, 겨울철 결빙이 나타나는 발해와 동해 북부에서 10 ℃ 이하로 남북 간 차이가 크다.
격자별로 계절변동을 제거한 월평균 편차에 선형 추세를 적합하였다. 조사 해역의 대부분에서 표층수온이 상승하였으나, 상승률은 해역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한반도 주변 해역 중 최대 상승률은 동해 중부(°E, °N 부근)에서 ℃/10년으로 나타났다. 동해는 해역 면적의 약 %에서 상승률이 +0.5 ℃/10년을 넘는다.
해역 평균 상승률은 동해 ℃/10년이 가장 크고, 남해 ℃/10년이 가장 작다.
한반도 주변 해역 평균 상승률은 60°S–60°N 전 지구 해양 면적의 %보다 크다.
월별로는 5–8월 상승률(– ℃/10년)이 12–2월(– ℃/10년)의 약 2배임.
연도별 연평균 편차 분포를 차례로 표출하였다(▶ 재생 또는 막대 이동).
1980년대 음의 편차가 우세하던 해역은 2010년대 후반부터 양의 편차로 바뀌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한반도 주변 해역 면적의 –%에서 연평균 편차가 +1 ℃를 넘었다.
Hobday 외(2016) 정의에 따른 격자별 해양열파 일수, 1982–2025년
해양열파는 일별 표층수온이 해당 일자의 90백분위 기준값을 5일 이상 연속 초과한 경우로 정의하였다(Hobday 외, 2016). 기준값은 평년(1991–2020년) 같은 일자 전후 5일의 자료로 산출하였다.
2024년 한반도 주변 해역 평균 표층수온은 8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18일간 기준값을 연속하여 초과하였다(적색 음영).
상단 단추로 연도와 해역을 바꾸어 비교할 수 있음.
격자별 연간 해양열파 일수의 해역 평균은 1982–1991년 연 일에서 2016–2025년 연 일로 증가하였다.
2024년에는 일로, 연중 %의 기간이 해양열파 상태였다.
고정 기준기간을 적용하였으므로 장기 수온 상승 경향이 해양열파 일수 증가에 포함됨.
최근 10년(2016–2025년)과 초기 10년(1982–1991년)의 연평균 해양열파 일수 차이 분포이다.
대부분 해역에서 연 –일 증가하였으며, 제주 주변 해역은 연 일에서 일로 늘었다.
일별 해양열파 면적 비율을 연도(세로, 위에서부터 1982→2025년)와 일자(가로, 1–12월)로 배열하였다. 밝은 색일수록 해당 일에 해양열파 상태인 해역 면적이 넓다.
2020년대 들어 여름철과 가을철의 해양열파 면적 비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2023–2025년 8–10월에 넓은 해역이 해양열파 상태였다.
상단 단추로 해역 선택, 격자에 커서(또는 손가락)를 두면 일자별 값 표출.
위성 고도계 자료로 산출한 해수면 상승률, 1993–2025년
위성 고도계 자료로 산출한 1993–2025년 해수면 상승률 분포이다. 한반도 주변 해역 대부분에서 해수면이 연 – mm 상승하였다.
일본 남쪽 해역의 강한 양·음의 값은 쿠로시오 대사행(2017년 이후) 등 해류 변동에 의한 것으로, 해수면 상승 추세와 구분하여 해석해야 함.
계절변동을 제거한 한반도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은 1993년 이후 연 mm의 비율로 상승하였으며, 33년간 상승폭은 약 cm이다.
가는 선: 월평균, 굵은 선: 12개월 이동평균.
같은 위성 자료로 산출한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연 mm로, 한반도 주변 해역의 상승률이 약 % 크다.
상승률은 최근 들어 커졌다. 한반도 주변 해역은 1993–2009년 연 mm에서 2010–2025년 연 mm로, 동해는 2010–2025년 연 mm로 증가하였다.
연안 30 km 이내는 고도계 자료의 정확도가 낮고, 지반 침하·융기는 반영되지 않음. 조위관측소 자료의 상승률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HYCOM 해양 분석장으로 산출한 일평균 체적수송량, 2016–2026년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쓰시마난류는 동해로 유입되는 열과 염의 주요 공급원이다. 부산–후쿠오카 단면(삽입 지도)을 통과하는 일평균 체적수송량을 HYCOM 해양 분석장으로 산출하였다.
2016년 이후 평균 수송량은 Sv(초당 약 만 m³)이다.
연도별 수송량을 일자 기준으로 겹쳐 보면 계절변동이 뚜렷하다. 수송량은 7월 하순에 최대(평균 Sv), 1월 하순에 최소( Sv)를 보이며, 최대값은 최소값의 약 배이다.
여름철 최대값의 크기와 출현 시기는 해마다 다르다(가는 선).
2024년 9월 HYCOM 제품 교체로 전후 평균에 차이가 있다(교체 전 Sv, 교체 후 Sv, 중복 4일간 차 Sv).
따라서 이 자료는 장기 추세 분석에 사용하지 않고, 계절변동과 경년변동 파악에 활용한다.
9월 해빙 면적과 북극항로 개방일 수, 1979–2026년
북극점을 중심으로 한반도·베링해 방향을 아래쪽에 배치한 9월 평균 해빙 농도 분포이다.
1980년 9월에는 연중 해빙이 가장 적은 시기임에도 시베리아 연안까지 해빙이 넓게 분포하였다.
연도별 9월 해빙 분포를 차례로 표출하였다. 시베리아 쪽 해빙 경계가 북상하면서 러시아 연안을 따라 개방 수역이 넓어졌다.
9월 평균 해빙 면적이 가장 작았던 해는 년(백만 km²)이다.
9월 평균 해빙 면적은 1979–2025년 동안 10년당 백만 km² 감소하였으며, 이는 1979–1990년 평균의 약 %에 해당한다.
10년마다 한반도 면적(약 22만 km²)의 약 배에 해당하는 해빙이 감소한 셈이다.
2026년은 9월 28일까지의 준실시간 자료를 기후자료 기준으로 보정한 잠정값(빈 원)임.
북극항로(NSR, 카라 해협–베링 해협) 연안 경로의 해빙 농도가 15% 미만인 날을 개방일로 집계하였다. 1990년대까지 개방일은 드물었으나 2010년대 이후 매년 수십 일씩 나타난다.
2016–2025년 평균은 연 일이나, 2024년은 일에 그쳐 경년변동이 크다.
부산–로테르담 항로 거리는 수에즈 운하 경유 시 약 km, 북극항로 경유 시 약 km로 약 % 짧다.
다만 개방 기간이 연 2개월 내외이고 경년변동이 커서, 정기 항로로 활용하기에는 아직 제약이 크다.
주요 산출 결과